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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승민 의원과 합치고, 안철수까지 가세하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하는데. A : “효과 없을 것이다. (국민) 의식 수준이 높은데, 웃기는 소리다. 2017년 대선에 그 사람들 출마했는데 정말 (대통령) 되려고 나온 거였나? 그리고, 안철수가 뭔가? 안랩이 뜨니까 대단한 사람으로 여겨져서 그렇지, 그가 정치적으로 뭘 할 수 있나.” Q : 2016년 총선에서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약진했지 않았나. A : “국민이 속은 거다. 왜 30대에 프랑스 대통령이 돼 나라를 살린





않으면 궤멸한다’고 하니 그 당 사람들이 ‘당 정체성에 위배되는 소리’라 했다. 내가 ‘민주당의 정체성이 도대체 뭐냐’고 물으니 답을 한마디도 못 하더라.” Q : 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을 하면 이긴다고 하는데. A : “한국당이 지금처럼 전형적인 과거형 정당에 머무는 한 합쳐봐야 의미가 없다. 표를 줄 데가 없다. 민주당도 싫고 한국당도 싫은 상황이다. 야권 통합으로만 뭘 해보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. 나라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제시하면 절로 통합이 된다.” Q : 한국당은



역할을 할 생각은. A : “두고 보자. 12월 중순쯤 (총선 구도가) 투명하게 드러날 거다. 하느님이 내게 ‘나라 위해 뭐라도 해봐라’는 계시를 내리신다면(하하)….” Q : 윤여준 전 장관은 ‘김종인이 경제 총리를 해야 한다’고 했다.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당신과 접촉했다는 설이 나왔는데. A : “나는 한 번도 그 사람들(손학규) 만나본 적 없다. 총리? (문 대통령과) 소신이 맞지 않는데 어떻게 맡나?” Q



총선에는 기성 정당 대신 청년층이 주도하는 제3의 신당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 전망해 이목을 모은다. 최승식 기자 “국정 전반에 어디 하나 편한 곳이 없다.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문제 자체를 모르는 게 더 문제다. 문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‘나라가 잘 돌아간다’고 한 건 자기 생각이 아니고 참모들이 써준 걸 얘기하는 것이다. 북한 말마따나 ‘아랫사람이 써주는 것만 줄줄 읽는다’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본다. 나는 문



확대되온 양극화에다 0.8%까지 출산율이 떨어지는 등 청년들에게 미래가 안 보이는데 그걸 해결할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.” Q : 황교안 대표가 병원까지 실려 가며 단식을 강행 중이다. ‘50% 공천 물갈이’도 던졌는데. A : “답답하니까 그랬겠지. 분위기 바꾸는 데는 작용을 하겠지만 큰 흐름을 주도할 수는 없다고 본다. 또 물갈이만으로 승리할 순 없다. 한국당이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정서에 부응해야만





말을 안 하려고 말이다. 정의당도 꿈을 깨야 한다. 연비제 한다고 의석이 확 늘어난다고 볼 수 없다.” Q : 왜 그런가. A : “본인들은 득표율이 10%까지 오를 것으로 착각하는 듯한데, 지금 정의당은 정체성이 없다. 민주당의 부속물로 격하됐지 않나. 그래서 진짜 ‘좌파’ 유권자는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민중당을 찍지, 정의당엔 표를 안 줄 거다. 2016년 총선 당시 민주당 비대위 대표인 내게 한완상 전 총리 등 정의당 측이 ‘이대로 가면 야권(당시)이 100석도 못 얻는다’ 며 연합





찾아왔길래 이 얘기를 해주며 길을 찾으라고 했다. 즉 사람만 바꾸는 정치공학이 아니라 당의 외연을 확장하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민심을 사야만 이기는 거다.” Q : 30·40대가 주도하는 제3 정당에 기대를 거는 듯한데 본인이 역할을 할 생각은. A : “두고 보자. 12월 중순쯤 (총선 구도가) 투명하게 드러날 거다. 하느님이



때 다들 이회창이 이긴다고 했지만 난 노무현이 이긴다고 예측했다.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외환위기를 해결한다며 양극화를 확 늘려놨다. 그럼 서민적인 노무현이 먹히지, 도도한 이회창은 안 된다고 봤다.” Q : 만약 내일 총선이 치러진다면 판세는 어떨까. A : “민주당과 한국당 의석이 비슷비슷할 거다. 틈새를 노리는 정의당, 바른미래당은 재미를 못 볼 거다. 대신 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주도하는 제3의 정당이 선전해 민주·한국당과 의석을 3분의 1씩 균점할 가능성이 있다. 90석에서 100석까지 본다. 지금 분위기를 보면 민주당은 선전하기 어렵다. 지금은 진보가 30%, 보수가 30%, 중도는

장관은 ‘김종인이 경제 총리를 해야 한다’고 했다.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당신과 접촉했다는 설이 나왔는데. A : “나는 한 번도 그 사람들(손학규) 만나본 적 없다. 총리? (문 대통령과) 소신이 맞지 않는데 어떻게 맡나?” Q : 문 대통령에게 주문하고 싶은 게 있다면. A : “임기 절반이 지났다. 특이한 제도나 정책은 삼가고,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에 맞는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.” 강찬호 논설위원, 정리=장서윤 인턴기자 (결론) 문재인대통령은 문제가 뭔지 모른다 . 문재인을

내게 ‘나라 위해 뭐라도 해봐라’는 계시를 내리신다면(하하)….” Q : 윤여준 전 장관은 ‘김종인이 경제 총리를 해야 한다’고 했다.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당신과 접촉했다는 설이 나왔는데. A : “나는 한 번도 그 사람들(손학규) 만나본 적 없다. 총리? (문 대통령과) 소신이 맞지 않는데 어떻게 맡나?” Q : 문 대통령에게 주문하고 싶은 게 있다면. A : “임기 절반이 지났다 특이한 제도나 정책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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